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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오사카 온천 호텔,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

호텔 큐레이션

by 트립비토즈 2023. 1. 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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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일본 여행의 수요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과 근접해 있는 데다가 상대적으로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이 흐름은 계속될 것 같다. 일본 여행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온천이 떠오른다. 특히나 이렇게 추운 겨울이면 더더욱… 그래서 이번에는 요즘 한국인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는 오사카의 온천이 있는 호텔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이 바로 오늘 소개할 곳이다.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 ]

서울 강남에 위치한 도미인 서울 강남 호텔을 알고 있는가? 작가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기에 이 호텔의 이름이 꽤나 익숙하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호텔은 일본 호텔 브랜드이다.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일본 호텔 브랜드 '도미인'의 프리미엄 라인 호텔이다.

오사카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번화가인 '도톤보리'에서 도보 10분, 오사카의 부엌이라 불리는 '구로몬 시장'에서 도보 4분 이면 호텔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교통의 중심인 '난바역'에서 도보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닛폰바시역'으로, 도보 1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지리적 이점이 뚜렷한 곳이다.

 

일본 여행을 다니다 보면 볼 것도 많고 쇼핑할 것도 많아서 많이 걸어 다니느라 피로도가 쌓여 고단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스프링은 호텔 내에 온천(대욕장)이 있어 여기저기 쏘다니느라 지친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다. 그렇기에 지금 오사카에서 가장 핫한 호텔 중 하나.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 알아보기]

2016년 9월에 그랜드 오픈한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은 168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며 체크인은 오후 3시 이후,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이전에 할 수 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이후지만 체크인 시간 이전에 짐을 맡길 수 있다.

 

체크인을 하고부터는 신발을 벗고 이동하게 되어있다. 호텔 바닥에 전반적으로 다다미(대나무 돗자리)가 깔려있어 시내 한복판의 호텔에 있으면서도 전통가옥의 느낌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일본 가옥이 시그니처, 다다미 느낌을 듬뿍 담은 객실 내부를 함께 살펴보자.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의 객실 내에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매트리스 브랜드인 'Serta 썰타' 사의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있다. 좋은 매트리스와 함께 낮은 침대의 높이로 아이들과의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에서는 룸 웨어 겸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따뜻한 색감의 상하의를 제공한다. 세심한 디테일부터 시작해 따뜻한 조명 색과 깔끔한 인테리어, 일본 전통의 느낌과 서양식의 편리함을 모두 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오사카의 온천 호텔 하면 온야도 노노를 가장 처음 떠올릴 정도라고 한다.

 

더블룸, 트윈룸뿐만 아니라 침대가 3개인 룸 타입까지 보유하고 있어 원하는 크기와 목적에 따라 예약 가능하다.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 역시 일본 호텔이기에 협소한 객실 크기는 염두에 두길 바란다.

​만약 원하는 크기의 객실이 내가 원하는 날에 SOLD OUT 되어 보다 더 작은 객실을 예약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객실은 좁지만 침대의 크기가 다른 호텔들보다 큰 편이기 때문, 2명이서 이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다고 한다.

 

2020년 4월 1일부터 오사카시의 조례에 의해 체크인 고객은 입욕의 유무에 관계없이 입탕세라는 명목으로 숙박 대금과는 별도의 150엔을 결제해야 한다. (약 1,420원가량) 그러니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에서 투숙하게 된다면, 바쁜 시간 쪼개서라도 꼭 호텔 내 온천을 이용해 보면 좋겠다.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의 온천은 호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탕의 경우 룸 카를 대고 입장할 수 있지만 여탕의 경우 온천(대욕장) 입구 비밀번호를 눌러야만 입장할 수 있는 보안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해당 비밀번호는 매일 오전 10시, 업데이트된다고 하니 관련 사항을 호텔 프런트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대욕장(온천)의 운영 시간은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이전에는 잠시 문을 닫아두고 대욕장을 정비한다. 대욕장의 탈의장에는 사진의 클렌징 워시, 로션, 보디 밀크, 일회용 빗, 면봉, 화장솜, 드라이어 등의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으니 별다른 목욕용품 준비가 필요 없다. 하지만, 수건만은 객실에 마련된 수건을 챙겨가야 하니 잊지 말자.

 

대욕장 내부에는 반노천탕을 포함해 3가지의 탕욕을 즐길 수 있는 시설과 건식 사우나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객실에 비치된 TV에서 대욕장의 혼잡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니, 북적이는 목욕이 꺼려진다면 대욕장에 방문하기 전에 객실에서 꼭 혼잡도를 확인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료칸 느낌 듬뿍 나는 반노천탕은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로 정말 일본의 온천마을의 료칸에서 천연 온천수 목욕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한다. 천연 온천수의 알칼리 성분이 근육통, 관절통, 신경통, 피로 회복 등에 효과를 줄 수 있어 오래도록 걸으며 지친 몸을 뜨끈한 온천수에서 풀며 여행의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건식 사우나는 오전(심야) 1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이용할 수 없다고 한다. 대욕장과 이용 시간이 다르니 이 점 유의하자. 또한 몸에 타투가 있는 경우 타투를 노출한 채로는 대욕장에 입장할 수 없으며 대욕장 내 비치된 타투를 가릴 수 있는 씰(8X10cm)을 타투 부위에 부착한 수 입욕할 수 있다고 한다.

 

대욕장에서의 목욕을 마친 투숙객들을 위해 간식으로 무료 제공되는 요구르트와 아이스크림까지 맛보면? 진정한 목욕이 완성될 것이다.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만의 놓칠 수 없는 서비스가 하나 있다. 매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제공되는 무료 야식 서비스! 메뉴는 '야나기 소바'이다. 대욕장(온천)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면, 간장 베이스의 담백한 온소바 야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해 보는 건 어떨까?

1층 식당에서 야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는 야식 서비스를 놓친 투숙객들을 위해 '고멘나사이(미안해요)'라는 이름을 붙인 간단한 컵 국수를 프런트에서 나누어 준다고 한다. 작은 재미가 느껴짐과 동시에 또 세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호텔의 대미는 조식이 아닐까? 전날 야식을 제공했던 1층의 식당 '하타고'에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 조식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제공되며 양식/일식이 주를 이루는 뷔페 형식으로 깔끔 & 정갈하게 준비되어 하루쯤은 '하타고' 조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과일과 베이커리, 깔끔히 소분된 일식 반찬, 스시, 생선구이, 해산물,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즉석에서 튀겨주는 쿠시 카츠(꼬지에 꽂은 튀김). 게다가 오코노미야끼까지 제공된다고 한다.

 


'투숙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호텔’

앞서 이곳을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호텔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일본에 있는 수많은 온천 호텔 중에 오사카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이 주는 가장 큰 매력은 투숙객을 위함 세심한 배려가 아닐까? 이곳에 투숙한다면 여행에 대한 피로 따위는 절대 쌓이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선 느낄 수 없는 일본 온천 호텔의 감성, 오사카에 방문한다면 하루쯤 꼭 투숙해 보길 바란다.

By. Tripb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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